[2022 관광기업지원센터 스타트업 CEO] 로컬 미식액티비티, 팜파티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 ‘팜파티아’

입력 2022-03-16 10:14   수정 2022-03-16 10:15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팜파티아는 로컬 미식액티비티, 팜파티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김은영 대표(46)가 2018년 10월에 설립했다. 미식액티비티는 음식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독특한 음식 이벤트, 팜파티, 팜피크닉, 팜캠핑, 요리클래스, 농장체험, 시장투어 등을 의미한다.

“팜파티아는 로컬 식재료와 로컬의 알려지지 않은 공간을 소개하고 연결하는 방법으로 여행이라는 카테고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재는 지역 제철 먹거리를 테마로 농촌 체험에 파티의 형식을 더한 ‘팜파티’라는 프로그램을 다양한 미식여행 상품으로 기획해서 운영·판매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들을 기획했다. 팜파피아는 전국에 다양한 로컬 미식 여행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약 60여개의 지자체에서 200여개의 미식 상품을 계절과 테마를 고려하여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김 대표는 “로컬 식재료 이야기 그리고 지역민들의 삶을 여행자들에게 전달한다”며 “팜파티아는 건강한 로컬 먹거리를 통해 즐기는 새로운 미식 여행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팜파티아는 로컬 미식 관광을 키워드로 제철 식재료를 로컬에서 경험하는 미식여행을 개발했다. “팜파티아의 프로그램은 제철 식재료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농가를 섭외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이 직접 식재료를 수확하고 그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미식 체험을 하고 농장에서의 팜다이닝을 통해 직접 맛보는 경험까지가 하나의 미식여행 상품이 되는 방식입니다.”

코로나19로 소규모, 프라이빗 여행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면서 김 대표는 확장성을 고민하고 있다. 기존에 쌓아 놓은 로컬 미식 여행 데이터베이스를 잘 연결하고 소비자들에게 미식 경험을 어떻게 다양하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미식 액티비티에 대한 확장으로 비즈니스를 모델을 발굴중이다. 김 대표는 “여행안에서의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고 공간과 테이블을 세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팜파티아만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농장 팜파티는 물론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온라인 쿠킹클래스,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쉐프의 도시락, 팜피크닉 등을 통해 계절과 지역을 연결하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지속가능한 여행 상품이 되려면 지역민의 퀄리티와 서비스가 높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역민 발굴 및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항공사 승무원으로 10여년간 일하며 여러 나라를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홍보 대행사를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이 가치 있는 여행을 선호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에서 국내로 공간만 바뀌었을 뿐 소비자들은 늘 수준 높은 여행 콘텐츠를 원하고 있었죠. 국내는 계절과 지역색이 있는 먹거리와 풍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식재료라 하더라도 지역마다 스토리와 먹는 방법 등이 다르죠. 풍부한 미식 콘텐츠로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팜파티아는 한국관광공사 예비관광벤처 기업에 뽑혔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에도 선정됐다. 올해는 성장관광벤처 기업에 선발됐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로컬 푸드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로컬과 도시, 자연과 사람이 연결되는 프라이빗하고 프리미엄한 미식 경험 상품을 꾸준히 만들어 낼 것”이라며 “팜파티아만의 미식경험 공간을 만들어 대한민국 미식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좋은 미식 콘텐츠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8년 10월
주요사업 : 로컬 미식액티비티, 팜파티 콘텐츠 개발
성과 : 한국관광공사의 예비관광벤처 기업 선정, 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 성장관광벤처 기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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